[V리그] 최하위에서 우승후보로! KB손해보험 배구단의 극적인 2024-2025 V리그 우승 전망 분석

창단 첫 우승 가능??

놀라운 반전 스토리: 최하위에서 V리그 정상을 향해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도약한 KB손해보험 배구단의 극적인 반전이 V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단 한 시즌 만에 5승 31패의 참담한 성적에서 22승 11패(승점 63)로 도약하며 정규리그 2위를 확보한 KB손해보험은 창단 이래 최초로 우승 트로피에 손을 뻗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작년	올시즌(진행 중)
5승 31패 승점 21점  최하위	22승 11패 승점 63점 2위

이 기적 같은 반전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체계적인 팀 빌딩, 선수들의 헌신, 그리고 데이터 기반 코칭이 만들어낸 KB손해보험의 성공 스토리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KB손해보험 배구단의 핵심 전력 분석: 공격과 수비의 완벽한 균형

공격 라인: 국내외 최고 공격수들의 시너지

KB손해보험 배구단의 화력을 책임지는 주요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드레스 비예나: 팀의 주공격수로, 안정적인 공격력을 자랑합니다. OK저축은행전에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납니다.
• 모하메드 야쿱: 바레인 국가대표 출신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2년 연속 아시안컵 베스트 아웃사이드히터로 선정된 실력자입니다. 뛰어난 점프력과 탄탄한 기본기가 강점입니다.
• 나경복: 2019-2020 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국내 최고의 거포로, 군 복무 이후 팀에 합류해 안정적인 공격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터와 수비: 탄탄한 기본기로 완성된 철벽 수비

• 황택의: 국가대표 세터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후 팀 플레이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 박상하: 중앙에서 강력한 블로킹 능력을 보여주며 팀 수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KB손해보험의 가장 큰 무기는 서브 능력으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8-0으로 상대를 압도했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이 강력한 서브는 상대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리는 핵심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승리를 이끄는 전략가: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의 영향력

배구를 감독 놀음이라 생각지는 않는다만... 레벨은 분명 존재하는듯

KB손해보험의 극적인 반전에는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의 영향이 절대적입니다. 브라질 청소년 국가대표팀, 이란 국가대표팀, 일본 산토리 선버즈 등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은 아폰소 감독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탁월한 선수 육성 능력으로 팀을 변화시켰습니다.

아폰소 감독은 "KB손해보험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기고 결승전에 안착하는 것뿐만 아니라 챔피언을 넘볼 수 있는 팀"이라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 정규리그 동안 발생한 승점과 기록은 잊힌다. 새로운 대회가 열리는 것"이라는 그의 말은 플레이오프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암시합니다.

우승을 위한 경로: 플레이오프 직행과 강팀 분석

KB손해보험이 2위를 확정하면 준플레이오프를 건너뛰고 바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됩니다.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는 대한항공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서 우승을 다투게 됩니다.

vs 현대캐피탈: 1위 팀을 넘어설 전략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1위(승점 79, 27승 5패)를 확정했으며, KB손해보험과의 시즌 상대 전적은 4승 1패로 현대캐피탈이 우세합니다. 그러나 최근 3월 7일 맞대결에서 KB손해보험이 3-1로 승리하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B손해보험이 셧아웃으로 현대캐피탈의 17연승을 저지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최근 성과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을 경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폰소 감독은 현대캐피탈을 상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강한 서브를 집중적으로, 최대한 현대캐피탈의 공격력을 떨어뜨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vs 대한항공: 심리적 우위 확보

대한항공과의 시즌 상대 전적은 KB손해보험이 3승 2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2월 14일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하며 심리적 우위를 점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면, KB손해보험은 이러한 상대전적 우위를 기반으로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창단 첫 우승 가능성: 종합 평가

KB손해보험의 우승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보면 다음과 같은 긍정적 요소와 도전 요소가 있습니다:

긍정적 요소

1. 안정적인 2위 확보와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
2. 최근 강팀들(현대캐피탈,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승리
3. 나경복, 황택의 등 핵심 선수들의 복귀로 전력 강화
4. 비예나, 야쿱 등 외국인 선수들의 안정적인 활약
5. 강한 서브와 다양한 공격 옵션을 통한 균형 잡힌 전력
6. 아폰소 감독의 데이터 기반 코칭과 풍부한 경험

도전 요소

1.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전적에서 열세(1승 4패)
2. 창단 이래 우승 경험 부재로 인한 경험 부족
3. 최근 성공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최하위 팀이었다는 심리적 압박

결론: KB손해보험의 '경민불패' 신화는 계속될 것인가?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도약하며 V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현재의 전력과 추세, 그리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자신감을 고려할 때,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평가됩니다.

특히 나경복과 황택의 같은 핵심 선수들의 복귀, 비예나와 야쿱의 안정적인 활약, 그리고 아폰소 감독의 전략적 지도력이 시너지를 이룬다면 현대캐피탈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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